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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물을 주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물을 언제부터 주어야 하고,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문제입니다. 물은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아기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기에게 물을 언제부터 주어야 하고, 얼마나 주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의 나이별로 물을 주는 시기와 양,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생후 6개월 이전: 모유와 분유로 충분
2. 생후 6개월 이후: 이유식과 함께 물 시작
3. 생후 1년 이후: 물 섭취량 증가
4. 아기에게 좋은 물의 종류와 온도
5. 아기 보리차 언제부터 줄 수 있을까?
6. 마치며
1. 생후 6개월 이전: 모유와 분유로 충분
아기는 생후 6개월까지 모유와 분유로부터 필요한 모든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위가 작기 때문에 이 시기에 물을 먹으면 불필요한 포만감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영양분을 섭취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별도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단, 날씨가 매우 덥거나 건조하거나, 아기가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하거나, 특별한 의료적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2. 생후 6개월 이후: 이유식과 함께 물 시작
아기가 생후 5~6개월쯤 되면 이유식 (고형음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아기에게 물을 주어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초기 미음 단계부터 조금씩 연습시켜서 입자감이 커져 수분이 꼭 필요할 때에 적당히 마실 수 있게 해 주면 좋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하루에 한 컵~반컵 (약 120ml~240ml)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모유수유를 계속하는 경우에는 모유로부터도 수분을 공급받으므로, 물의 양은 줄여주어야 합니다.
3. 생후 1년 이후: 물 섭취량 증가
아기가 생후 1년이 되면 이유식의 양과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우유나 유제품도 섭취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물의 섭취량을 점차 늘려주어야 합니다. 생후 1년부터 3세까지는 하루에 4컵 (약 800ml)을 권장합니다. 단, 아기의 환경과 상태에 따라 정해진 섭취량을 참고해 조절해 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변이 많이 나오거나, 소금이 부족해져서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변비나 신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아기에게 좋은 물의 종류와 온도
아기에게 물을 주는 경우, 어떤 종류의 물이 좋을까요? 수돗물의 경우 마실 수 있는 물인지 체크 후, 최소 1분 정도 끓이고 식힌 다음 주도록 해야 합니다. 생수의 경우 영양 성분표를 체크해 나트륨, 불소, 질산염이 적은 물을 주면 좋습니다. 아기에게 물을 주는 온도는 너무 차거나 너무 뜨겁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6℃ 정도가 가장 맛있는 온도라고 합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너무 뜨거운 물은 입과 목을 태울 수 있습니다.
5. 아기 보리차 언제부터 줄 수 있을까?
아기에게 보리차를 주고 싶으신 부모님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보리차는 노폐물 배출, 변비 예방에 좋지만, 찬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탈이나 배앓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에게 보리차를 주는 경우, 아기의 반응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 보리차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먹여본 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리차는 너무 진하게 말고 싱겁게 끓여서 주시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주세요. 냉장보관해도 1-2일 이내에 다 마셔야 합니다.
6. 마치며
아기에게 물을 언제부터 주어야 하고, 얼마나 주어야 할까?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기의 나이별로 적절한 시기와 양, 그리고 주의할 점을 알고 계시면, 아기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기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주려면 부모님들도 함께 많은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물은 인체에 필수적인 성분이므로, 적절한 양과 온도로 아기와 부모님 모두 충분히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